GSL Oct. codeS 8강 3경기 감상. 한규종 화이팅~!!

꾸준히 코드S 16강에 진출하면서 (지난시즌엔 32강 잔류였긴 했지만)
'코드S 공무원', '16규종'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한규종 선수.

지난 시즌 32강 잔류에 그쳐서인지, 이번 시즌에는 8강에 진출! 감동의 눈물을 흘리던 모습에 나까지 짠해졌었다 ㅋ

내 예전 몇몇 포스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난 테란 선수들 중에서 한규종 선수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편.
다른 선수들의 연습상대도 잘해주는 걸로 봐서 성실하고 착한 것 같고.
진짜 테란 선수들 중에서 가장 안티가 없는 사람 ㅋ

'꾸준한 실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선수들의 연습상대를 해주면서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았기 때문'이란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만큼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생각이 드는 선수다.

GSTL에서 올킬을 기록한 적도 있고,
이번 시즌에서도 정종현이 포함된 4테란조에서 16강으로 진출을 했고, 또 김동원 선수를 이기고 8강으로 진출했으니까
GSTL 플레이오프에서 프라임팀의 이정훈을 이긴 적도 있고.... (뭐 이정훈 선수가 테테전에 약하긴 하지만;)

어쨌든 어제 8강에서 문성원과의 경기도 정말 인상적이었다.
2:0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경기를 해나가는 모습은 결국 2:2의 상황을 만들어냈다!

특히 종착역에서 경기는 최고 ㅋㅋㅋㅋㅋㅋ

메카닉을 상대로 바이오닉의 기동성을 살려서 정신없는 의료선 흔들기를 잘 하는 문성원 선수의 스타일을 파악하고는
미사일 포탑을 아주 촘촘히........ ㅋㅋㅋㅋㅋㅋ 포탑 50개 도배는 정말 최고의 판단이었던 듯 ㅋ
결국 의료선은 포탑과 바이킹에 계속 떨어지고, 아무리 불곰이라도 정면에서 어마어마한 숫자의 공성전차와 싸우기는 힘들고; (이건 이정훈 선수가 자주 지던 그림인데;)

그리고 십자포화에서 초반에 끝내려는 문성원의 올인공격을 역시 침착하게 막아내는 수비도 좋았고.

마지막에 안타깝게 3:2로 4강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ㅠ
흑 일꾼만 좀만 살렸어도.... 아쉽아쉽

이건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한규종 선수는 살짝 자신감이 부족한 것 같달까?
'내가 상대를 이길 수 있을까?'하는 의심이 마음속 한구석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스스로의 실력에 한계를 그어버리고, 그것이 성적으로 나오는 것 같은..... ㅠㅠ
좀 더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면 더 잘할 것 같은데.

스스로 16규종, 8규종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다음번에는 4강, 결승전까지 가길 >_<

덧글

  • 무명 2011/10/16 00:34 #

    프라임 결승 감상 쓰실거같아서 그후 몇번 와보실땐 안쓰시고 개인전 포스팅을 미뤄서 하시는 바람에 댓글 달 타이밍을 놓쳤네요(어디가서 gsl감상 공유할곳이 없어서 심심한사람)

    한규종은 처음에 그렉관련해서 조지명식때 말실수한거때문에 별로 이미지가 안좋았는데(그땐 변명이 변명같아서 싫었는데 그후 보니 그때 해명이 진심어린 말인듯) 그후 꾸준히 보니 차차 좋아진 케이스죠.

    .. 그렇지만 이번시즌은 진짜 8강이후 누가 이겨도 큰 감흥이 없는 테테전뿐이라 정말 리그 볼 맛이 안나네요..
    안보던 wcg도 볼게 없어서 좀 봤는데 임재덕이 주최측의 삽질+컨디션난조로 광탈하고 그후 또 테테테테조에서 절망

    불꽃영혼님도 왠지 x자 들어가는 사이트 활동하시는거같은데(거기서 비슷한 아이디를 본듯도) 제가 스2에 재미붙이게 도와준 그 사이트가 요즘은 솔직히 눈뜨고 못봐줄 지경이라 정말 어디서 편히 스2관련 글 보기도 힘들어요..

    비슷한 취향 가진 사람끼리 가끔이라도 친하게 지내고 스2 리그좀 흥했으면 좋겠네요.
  • 불꽃영혼 2011/10/16 18:10 #

    좀 바쁘다보니 ㅠ 바로 올리지 못하겠더라구요. 며칠 지나면 경기내용 다 까먹긔 ㅠㅠ

    한규종 예전에 실수했었나봐요? 그렉 있을 때는 누가 누군지 잘 구별도 못하고 그랬던 시절이라 ㅋㅋㅋ 특히 한규종 선수는 사실 초반에는 정말 존재감이 없었는데(......) 인터뷰 한 번 보고 호감이 생겼더랬죠. 막 여러 선수들 연습상대로 거론되기도 하고 ㅋㅋ

    저 공홈이랑 xp랑 둘 다 활동해여 ㅋㅋ 사실 가볍게 스2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 xp밖에 없는 듯 ㅠㅠ 제목만 쭈욱 보고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은 글만 읽으시면 됩니다 ㅋㅋ 공홈은 더 난장판이거든요(....) 얼마 전에 거기다가 글 올리긴 했지만; 8강 이후로 해탈했달까, 비상4테도 나름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긍정적으로~ 즐기는 게 좋죠 ㅎㅎ 다행히 IM VS 슬레이어스 대결구도라서 그 부분을 포인트로 ㅎㅎ

    트위터 하시면 @firesoullove 팔로우해주세요~ 지겹게 스2리그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 무명 2011/10/18 09:05 #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717907&board=0&category=103&subcategory=&page=6&best=&searchmode=&search=&orderby=&token=

    한규종 좋아하시면 보셨을거같기도 한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2세대 인텔 코어 GSL 시즌2 코드S 조지명식 때 그렉필즈를 향해 ‘걔’, ‘쟤’라며 도발했던 사건이다. 이후 한규종은 일부 팬들에게 ‘건방지다’, ‘예의가 없다’는 악평을 듣기도 했다

    솔직히 저도 저거보고 저놈 완전 돈거 아냐?...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웃겨보려고 그랬다'는 소리에 '헛소리하지마! 아무리봐도 진심이였어!'라고 생각했는데 그후 계속 지켜보니 그냥 한규종이 너무 순박어눌해서 패러디개그를 해야할 장면이 너무 진심같아 보인거 맞는거같더라고요.. 차근차근 지켜보니 사람도 참 좋고.

    딱히 공신력 있는 소린 아니지만 누가 현재 스2판 인격 갑이 한규종과 문성원이라 하던데 역시 마음 좋은 사람이 보기도 좋죠. 공식전에선 티 안내지만 평소에 툭하면 부모욕까지 튀어나오는 그렉씨는 그래서 반성좀..
  • 무명 2011/10/18 09:07 #

    제가 트위터 하면 좋을텐데.. 애초에 블로그도 안쓰는 사람이라 (원래는 로그인도 안하고 이글루 눈팅만 수년인데 로그인하고 댓글다니 답글 달아주신거 체크가 편해서) 만들게 되면 꼭 팔로우하겠습니다
  • 불꽃영혼 2011/10/18 16:03 #

    제가 한규종의 존재감을 알게 된 게 바로 그 인터뷰예요 ㅋㅋ;
    진짜 사실 그 전까지는 '테란 선수 중 하나' 이정도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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