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G Orlando 감상(1) - 판타지토스 안홍욱!

원래 해외리그는 시간대도 안 맞고, 룰도 잘 모르고, 좋아하는 선수가 참가하지도 않고 그래서 패스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MLG 올랜도에는 안홍욱 선수와 이정훈 선수가 출전하니 꼭 보고 싶었다.
그런데 운 좋게 토요일날 부장님께서 휴가를 내주시고, 월요일부터는 오후출근을 하게 된 게 아닌가!
그래서 이번 주말은 새벽부터 일어나 MLG를 보면서 퐈이어~ 했다는 얘기 ㅋㅋ

복잡한 룰도 막 찾아가면서 이해했으니 참.... 사람은 열정이 있으면 뭐든 다 된다(?)
(근데 다음 MLG는 또 룰이 변경되던데 ㄷㄷ;)

아무래도 3일내에 모든 일정이 끝나기 때문에 동시에 여러 경기가 치뤄지고
그 중에서 무료 스트림인 블루와 레드 스트림에서 볼 수 있는 경기는 한정되어 있고
그래서 모든 경기를 다 보는 건 불가능하고; 그냥 스트림 세 개(블루, 레드, 다음팟에서 누가 방송해주는 거, 마지막날에는 곰티비에서도 신정민 선수와 이인환 캐스터가 중계해주었다)를 켜 놓고 보고 싶은 걸 골라 보거나 했다. 근데 다음팟은 그냥 한국 선수, 그것도 인기 많은 선수 위주로 방송해줘서 많이 겹치는 바람에 선택권이 없을 때도 많았고;

그래서 내가 젤 좋아하는 안홍욱 선수의 경기는 몇 개 못 봤긔 ㅠㅠ

그래도 그의 경기는 역시 멋졌다 >_<
조별 풀 플레이에서 3승2패로 조3위로 패자조 6라운드로 갔고,
거기서 올라온 송현덕 선수를 이기고, 7라운드의 박성준 선수까지 이겼다.
안타깝게도 다음 라운드의 그렉 필즈 선수에게 져서 8위에 입상!

내가 본 경기를 떠올리자면,
테란 박서용 선수를 상대로도 멋지게 승리를 거두었고,
누군지 기억 안 나는 저그 선수를 상대로도 공격적으로 밀어붙여서 이기고~
심시티와 역장치는 실력은 정말 최고 ㅋㅋ

그리고 박성준을 상대로 한 경기는 2세트 마지막부분부터 보게 되었는데....

모, 모선이 뙇!
우주모함이 뙇!


해설자도 깜놀하고 중간부터 보는 나도 깜놀하고 ㅋㅋㅋㅋㅋㅋ
거기에 공허포격기랑 거신까지 조합된 레이저토스를 구사하면서 정말 토스의 극한을 보여준 듯 하다.... 멋져!

3세트도 방송하는 분이 막 다른 경기 보느라 ㅠㅠ 중간부터밖에 못 봤는데
중간부터 본 모습은.... 심시티와 광자포 6개로 박성준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ㅋㅋㅋ
초반에 공격적인 박성준의 스타일을 알고 완벽하게 지형을 잘 이용한 듯
그리고 병력을 모아서 나갔는데 박성준의 병력이 없네? 그래서 8라운드 진출 >ㅁ<

IDRA(그렉 필즈)와 만났을 때도 박성준과의 경기때처럼 모선과 모함을 또 뽑아서 놀라게 했는데 ㅋㅋ
안타깝게도 그렉은 타락귀를 잔뜩 뽑아서 대비하고 있었고 ㅠㅠ
2세트에서는 땅굴망에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지고 말았다 ㅠㅠ

흑 그래도 8위면 잘한 거니까!

게다가 GSL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에서 박성준 선수에게 연속으로 졌기 때문에 좀 걱정했는데
이번엔 이긴 걸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현재 GSL 승격강등전으로 간 상태이기 때문에 MLG 우승으로 코드S를 확정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ㅠㅠ
대테란전, 대저그전, 프프전까지 다 이겨봤으니
이번 승강전에서도 꼭 코드S 잔류하길 >_<





.....MLG 감상은 다 몰아서 쓰려고 했는데; 나도 안홍욱 선수 이야기로만 이렇게 스크롤 압박할 줄 몰랐긔;
나눠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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