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저로서 대만족한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 스포많음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와우저란

워크래프트 안 해보고, 와우부터 접해서 (그것도 판다리아의 안개) 
와우 스토리와 설정 등에 빠져서 대충 홈페이지에서 요약된 스토리로 와우 역사를 공부(?)했으며
오키쉬 호드가 아닌 스랄과 볼진의 신생호드를 좋아하는 사람을 말함 ㅋㅋ

어제 블리자드 초청 시사회 추가합격으로 다녀옴 >ㅅ<



이 영화는 게임 <워크래프트1 : 인간과 오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와우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워1 스토리 요약 페이지 <- 여기서 게임 스토리를 볼 수 있는데, 
영화의 스포도, 영화에서 생략된 부분도, 영화와 다른 부분도 있음
(영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면 다음 확장팩들을 클릭해서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도 미리 볼 수 있다 ㅋㅋ)




(여기서부터는 게임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영화의 스포가 함유되어 있으니 주의)




뭐 원래 워크1 자체는 단순하게 오크가 인간을 공격해서 싸웠다...는 내용인데, 확장팩이 나오고 점차 스토리가 발전하면서
추가로 여러 가지 설정 -사실 오크는 착했는데 불타는 군단이 타락시켜서 그런 거다 등등-이 붙은 거고
그것을 또 영화로 만들면서는 생략된 부분이 많아서 약간 불친절한 면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중요한 스토리의 흐름은 게임을 그대로 영화로 재현해놓았는데

굴단이 오크를 타락시키면서 아제로스를 침공함 -> 스톰윈드의 레인 린 국왕과 용사 안두인 로서가 맞서 싸우고 가로나가 한 편이 됨 -> 타락한 메디브를 로서와 카드가가 제압함 -> 가로나가 레인 린을 죽임 -> 얼라이언스 연합 창설(?)

이 내용을 영화로 보는 것으로 만족했달까 ㅋ
그리고 워크를 모르는 사람도 이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 않음?? 뭐 재미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에 워3에서부터 시작해서 와우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스랄을 위해서(...) 굴단에 맞서는 듀로탄의 얘기도 넣고ㅋㅋ
(겜상에서는 어거지로 스랄 피부가 초록인 이유를 갖다붙였었는데, 영화에선 훌륭하게 설정도 만들어주심 ㅋㅋ)




...... 음 스토리를 다시 곱씹어 보니 좀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이제와서 생각나긴 한다 ㅋㅋ

세계관에 대한 설명을 거의 안 해주는데(.....)
왜 페북 같은 데서 키린 토나 막고라 같은 용어 설명을 해줬는지 이해됨 ㅋ;
스톰윈드를 제외한 다른 인간 왕국이나 드워프, 하이엘프 등이 엑스트라처럼 나왔는데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되고(...)

막상 나름 와우 스토리를 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알로디가 누군지 몰랐다(...) 
영화 안에서도 설명 안 해줌(...) 찾아보니 알로디는 초대 수호자라고.... ㅋ (영화내에서 표현되는 걸로 보면 무슨 클리어 바이블인 줄 ㅋㅋ)

가로나랑 로서의 썸을 줄이고 (왜 둘이 썸탔는지 모르겠지만, 뭐 그게 가로나가 얼라편이 되는 데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나보지?)
차라리 세계관에 대한 설명을 좀 더 넣어주지... 
(사실 난 게임에서부터 가로나 안 좋아했다 ㅎ 와우부터 한 유저라서 그런지 제대로 인겜내에서 만난 적도 없는데 가끔씩 나올 때마다 좀 띄워주는 느낌이라... 양갈래 오크여캐면서! 뭐 그래도 가로나보다 더 싫어하는 메단의 떡밥이 원천봉쇄된 건 기분 좋았음 ㅋㅋ)




하지만 뭐 앞서 얘기했듯이 게임 스토리를 영화로 본다는 것,
그것도 npc로만 보던 듀로탄과 오그림, 굴단, 블랙핸드 (대사 한 마디 없지만 그롬과 카르가스도 찾을 수 있다) 등의 떡대 오크들의 비주얼이 생생하게 살아움직이는 것,
스톰윈드의 전경과 (인겜의 웅장힌 bgm도 살짝 들어감 ㅋㅋ) 황금골, 엘윈 숲, 카라잔, 달라란, 검은 늪 등등 와우 지역 역시 멋지게 구현되어 있는 점 등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정말 대만족이었다!

내가 지금은 호드지만, 초보시절 열심히 황금골과 스톰윈드를 오가며 엘윈 숲에서 도적들 잡고 그랬던 추억이.... ㅋㅋ

거기에 중간에 카드가의 양변 마법 나왔을 땐 다들 풉! 함 ㅋㅋㅋㅋㅋ




영화에서 가장 맘에 든 캐릭터는 카드가
드군에서 능글능글한 미중년(?) 카드가도 좋아했지만 ㅋㅋ 배경으로 따지면 이건 훨씬 전 옛날 일이라 젊은 카드가가 나오는데, 
완전 재간둥이ㅋㅋㅋㅋㅋ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

키린 토를 뛰쳐나갔다는 설정이 영화에서만 들어간 것 같은데, 드군에서 키린 토 수장인 제이나한테 대들고 하는 거 보면 자유분방한 성격도 잘 살린 것 같다.

원래 게임에서는 메디브랑 싸우다가 노화 마법을 맞아서 늙은이가 되는데, 영화에서는 늙은이가 안 되어서 다행... ㅋㅋ

이제 워크2 : 어둠의 파도와 어둠의 문 너머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또 카드가가 주인공이 되겠지......?
귀염둥이 카드가 계속 보고 싶다 ㅋㅋ



사실 워크래프트와 와우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재밌는 스토리는 스랄 스토리랑 리치왕 스토리라서 
이번 영화는 말 그대로 '서막'에 불과한 것 같다.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진짜 모든 것의 시작인 워1부터 스토리를 계속 확장해나가면서 자신들의 세계관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 같은?

영화를 보고 나니, 아제로스에 남게 된 굴단과 오크호드들과 얼라이언스 연합의 싸움 등의 뒷이야기도 영화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 이후에 스랄과 리치왕 이야기, 대격변 이야기, 판다리아와 오그리마 공성전까지.....





영화 또 보러 가고 싶다.

그리고 저녁에 와우 결제를 해야겠다.




ps. 워크든 와우든 게임을 하나도 모르는 분하고 같이 보러 갔는데 미리 내용을 조금 설명해줘서 그런지 흥미진진하게 보셨다고 함
그리고 뒷이야기 궁금하다고.... ㅎ

덧글

  • MCtheMad 2016/06/10 00:23 #

    카드가 진짜 좋았어요 ㅋㅋㅋ 성장을 이룬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주인공 포지션 ㅋㅋ
    전 어둠의 문 비주얼에서 이미 넋이 나갔었습니다
  • 불꽃영혼 2016/06/10 12:51 #

    진짜 카드가 보면서 엄마미소(??) 막 나중에 어떻게 자랄지, 능글능글한 중년이 되어버릴 거 생각하기도 하고 ㅎㅎ
    2편이 나와서 활약하는 모습 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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